“아시아를 선도할 미래형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ㅇ 2023년까지 2조원 이상 투입,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우선적 육성
- 아시아와의 문화교류·문화연구·문화교육의 발전소 역할을 수행할 ‘국립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2010년,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 계기)
-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문화지구 → 문화특구 → 문화중심도시로 확대 발전
① 2004년에는 문화전당 건립 기본연구 용역 및 6개 기본사업 수행 등 총 120억원
(국비 100억원, 지방비 20억원) 투입
② 2005년부터 문화전당 부지매입 및 인프라 구축 등에 매년 1,000억원이상 지속 투입 전망

ㅇ ‘문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을 위해 제2의 문화중심(특성화)도시 육성 병행 추진
- 경주(역사문화도시), 부산(영상문화도시), 충청권 신행정수도(행정문화도시), 서울·수도권
(생활문화도시), 제주(관광문화도시), 남해안·서해안 관광벨트 사업 등과 연계

ㅇ 조성사업 추진체계로서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및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광주시
지원단 가동 착수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총리급 위원장 : 송기숙(宋基淑)) 및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1급 단장 : 이영진(李榮鎭))의 현판식이 경복궁 소재 구 문화재연구소에서 2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됨으로써 참여정부의 국책사업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2003~2023년)”의 추진이 본격화된다.

광주 조성사업은 ‘광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정신적 자산들을 39억명의 아시아 여러 민족들과 공유하고, 아시아 문화의 재발견 및 재창조가 가능한 아시아 문화의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참여정부의 또 하나의 야심 찬 국책사업이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참여정부의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와 추진기획단은 문화를 통한 국가균형 발전 및 지방분권의 구체적인 실행 프로젝트로서 제1차적으로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갈 추진체계가 된다.

지난 2월 9일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규정(대통령령)”이 제정·발효되어, 지난 5일 발족된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는 총리급의 민간 위원장과 15명의 민간위원,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문화관광부 등 13개 정부부처 장관(급)과 광주광역시 시장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위원회로서,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자문·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위원회의 심의사항과 위원회 위임사항의 실무적 검토를 위해 조성위원회 밑에 실무위원회(위원장 : 문화관광부 차관)를 두고, 위원회에 참여하는 13개 부처·기관·지자체의 2급 내지 3급 관계공무원과 행정부시장, 15인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하였다.

아울러, 조성사업의 핵심주체로서, 문화관광부 소속 하에 총 49명의 인력으로 1급 단장, 2실, 8팀, 프로젝트전략본부(비상설)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을 지난 20일 발족였으며, 광주광역시도 국장급 단장에 2과, 31명의 ‘문화수도 추진지원단’을 조속한 시일 내에 별도 구성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문화중심도시 조성” 추진

그동안 참여정부는 경제성장만으로는 2만불 시대의 진입과 동북아 중심국가로서의 위상 확보가 어렵다는 인식하에, 전국 차원의 문화 성장 중심체계를 구축하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도모하기 위해 광주를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주 조성사업은 풍부한 전통과 현대예술의 자산을 문화산업 및도시개발 사업과 연계하면서 5·18 민주화 운동을 기반으로 한 인권과 시민 공동체 문화를 아시아 여러 민족과 교류하여 발전시키고,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 “도시전체의 문화 공간화”를 목표로 21세기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2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자하되,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2010년에 문화중심도시 핵심시설인 “국립광주아시아문화전당‘을 광주 도심에 건립하고, 2005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지속 투입하고 관련 법령을 제정하여 2023년까지 문화지구→ 문화특구→문화중심도시로 명실상부하게 탈바꿈 나갈 것이다.

우선, 2004년에는 120억원의 예산으로 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전당 건립 기본연구 수행 및 부지 확정을 통해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한다. 또한, 향후 문화전당을 운영해 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아시아 각국과의 문화네트워크 구축 목적으로 아시아 문화포럼 구성, 국제기구와의 연대 등을 지속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05년에는 문화전당을 위한 첫 삽을 뜨고, 광주 도심 공간을 문화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 문화교류·문화연구·문화교육의 발전소, 아시아 문화전당

광주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물이 될 ‘아시아문화전당’은 연건평 77천평· 건평 18천평의 최첨단 대규모의 ‘복합문화센터’로 건설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등 1,200여명의 운영인력과 62천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해외 문화예술인 2,900여명이 광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로써, 문화전당은 한국의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메카’로 승화되고, 아시아를 향한 문화의 교류와 소통의 중심지로서 ‘문화한국’을 브랜드화해 나갈 발전소가 될 것이다.

이영진 단장은 문화전당 완공과 함께 많은 국내외 문화예술인과 학생들이 광주에 거주하게 하기 위하여 국제문화예술대학원대학 개설 및 레지던스(Residence)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외국인 학교와 병원, 복지시설을 병행 마련할 수 있도록 (가칭)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내실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확충 및 교육문화엑스포 개최

도시 전체의 문화적 리모델링과 함께 문화콘텐츠 확충을 위하여, 문화관광부와 광주광역시는 격년제로 ‘교육문화박람회’(Edu-Culture Expo)를 개최하기로 하고, 내년에는 7-8월에 개최하기 위해 추진기획단에 프로젝트전략본부를 가동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성위원회 · 추진기획단 발족 현판식 개최

오늘 현판식 행사에는 송기숙 위원장과 위원들을 비롯,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광주광역시 부시장, 관련 시민·문화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현판 제막, 성공 기원 길놀이, 리셉션 등의 기념행사로 진행된다.

송기숙 위원장은 광주 조성사업은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로서 ‘창조도시’, ‘학습도시’, ‘미래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건국 이래 처음 시도하는 문화프로젝트로서 그 역사적 가치와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