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 높아
- 미디어리서치, 광주시민 대상 전화 여론조사 실시 결과 -
①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인지도 69.6%
② 조성사업에 가장 중요한 의사 주체 : 일반시민 69.4%, 시민단체 11.7%,
대학과 연구소 9.2%
③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의 광주 구도심 경제 활성화 기여도 84.1%
④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주요 기능 : 세계적인 교육요람이 되는 것 34.5%
⑤ 시민참여 의향이 높은 사업 : 도시속의 숲과 쌈지공원 만들기 74.0%
⑥ 중앙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 사업예산 확보 및 지원 40.5%


문화관광부(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참여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 도시 광주 조성사업에 대해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칭)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남도청 일원에 건립되면 ‘구도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가 84.1%로 광주 시민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응답자 절반 이상이 참여 의사를 보이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기대와 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된 여론조사는 추석 연휴 이후인 ‘04년 9월 30일(목)부터 10월 1일(금)에 걸쳐 광주시민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 3.1%에 95% 신뢰수준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광주 시민의 관심이 적다는 이전의 조사결과와는 달리 광주시민의 인지도가 70% 가량으로 비교적 높게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부지 선정 등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여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추진의지 표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①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45.3%), ②홍보는 되었지만 시민의 관심이 다른 곳에 있었기에(33.0%), ③내용이 어려워서(15.2%) 등으로 나타나서 앞으로 보다 쉬운 내용으로 사업을 풀어나가되 시민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은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효과로서 ①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지만(29.2%), ②광주의 이미지 높이기(25.4%), ③문화/교육환경 만들기(22.2%), ④문화산업발전(11.6%), ⑤민주화·인권·평화정신 알리기(10.1%) 등으로 다양한 측면에서도 기대를 보였다.

이처럼 광주 시민들은 문화중심도시 사업과 관련해서 경기활성화, 소득 증대, 문화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게 나타났으나, 문화중심도시로의 광주 이미지 높이기, 어린이 등에게 좋은 교육/문화 환경 만들기 등의 효과에 대한 기대도 높게 나타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광주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역할로는 사업예산 확보 및 지원(40.5%)을 가장 중요시 여겼고, 그 밖에 산업체의 광주 유치, 강력한 추진의지 표명, 특별법 제정 등이라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이 지난 9월 9일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예정 부지 선정(전남도청 일원 24천여평) 등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을 계기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기획단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시민의견을 정책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광주시민은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감대를 확산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