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인력 양성’ 등 5개분야 20개 사업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광주시가 문화수도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 20개 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시는 14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광주조성계획’ 보고회에서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함에 따라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해 해당 부서별로 후속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고, 종합 마스터플랜은 ‘문화수도육성 종합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보면, ‘도시공간의 문화적 재탄생’ 분야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지원, 도심녹지광장과 생태환경 조성, 도심일대 문화적 리모델링 추진 등 6개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인력 양성’ 분야로는 광주문화예술아카데미 설립, 교육문화엑스포, 국제문화교류 확대 등 5개 사업이, ‘문화향수 기회 제공’ 분야는 문화관광축제 세계화, 전통문화자산 계승·발전, 시민문화예술 참가기회 확대 등 4개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또 ‘문화산업 기반조성’ 분야에서는 도심권 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 컴퓨터 가공영상 중심의 첨단문화산업 육성 등 2개 사업이, ‘문화수도조성 지원체계 구축’ 분야로는 문화수도 지원조례 제정, 문화관광부 산하기관 광주 이전 등 3개 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7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개최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계획’ 보고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들 과제를 선정했다.

(김성현기자 sh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