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광주광역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중심도시 광주 조성계획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 기본구상`을, 조경만 목포대 교수가 `국립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계획`을, 박광태 광주시장이 `문화중심도시 환경조성 전략`을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광주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를 문화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대역사라며 광주는 새로운 문예부흥의 시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광주·전남지역 인사 30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면 환담했다. 노 대통령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역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건의를 받고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해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석 기자 (jsk62@edaily.co.kr)

200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