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광주문화수도육성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또 20년간에 걸쳐 1조원의 국고를 지원하기로 한 정부의 당초 계획도 10년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긍정검토키로 해 광주문화수도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동채 문광부 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은 3일 문화관광부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이를 위해 광주시의 광주문화수도 지원단장을 부시장급으로 격상, 문광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있는 광주문화중심도시 기획단과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정 장관과 박 시장이 이처럼 합의한 것은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이 목포를 방문, 광주문화수도 건설과 관련, “이 문제는 정동채 문광부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이 긴밀히 협의해서 실속있게 꾸려갈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한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김석원기자 s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