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광주에 세워질 아시아문화전당은 연구개발과 문화 향유라는 두가지 기능을 아울러 수행하며 문화전략을 세우고 문화운동을 이끄는 국가기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조경만 문화중심도시 추진기획단 연구실장은 2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수도육성 환경연구 공청회에서 발제문 ‘아시아문화전당 기본 구상’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조 실장은 가상적 구상임을 전제로 아시아문화전당에 △아시아문화원 △아시아예술원 △교육문화원 △문예매장과 회의장을 갖춘 부대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 일대에 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