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등불 타고르, ACC에서 만난다

- 6월 10일부터 인디라간디국립예술센터 소장 컬렉션 선보여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6월 10일(금)부터 국제교류전<라빈드라나드 타고르: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을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에서 선보인다.

<라빈드라나드 타고르: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

 ACC는 아시아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하여 매년 국제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 이은 두 번째 국제교류전으로, 인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인 인디라간디국립예술센터(이하 IGNCA) 의 소장 컬렉션으로 양 기관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인디라간디국립예술센터(IGNCA) : 인디라 간디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건립된 예술센터로 문학, 건축, 시각예술, 영화, 공연 등 예술 전 영역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 문화부 산하기관이다. IGNCA는 풍부한 문화예술 아카이브와 컬렉션을 갖춘 인도 문화예술 학술연구를 위한 보고이다. 대표 컬렉션으로는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하이데라바드의 군주니잠 5세의 궁정화가였던 라쟈 딘 다얄의 희귀 작품 등이 있다.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인디라국립예술센터 업무협약 체결)

  이번 전시는 동방의 시성이자 사상가로 추앙받는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의 사진 컬렉션이다.

  타고르는 인도 아대륙(남아시아)의 문화 지형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예술적 재능은 시는 물론 소설, 연극, 무용극, 음악, 에세이, 회화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으며, 사상적 실천의 장에서도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19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한 후 제자들에게 둘러싸인 타고르, 자신의 연극에 직접 출연한 모습, 그리고 마하마트 간디, 헬렌 켈러,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등 ‘타고르의 생애’, ‘샨티니케탄’, ‘기탄잘리’, ‘극작가 타고르’, ‘나의 마지막 사랑’ 등 다섯 개의 소주제로 전시된다. 또한 그가 생전에 남기고 간 다방면의 족적을 따라 인도의 문화 예술을 한층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전의 개막식은 6월 15일(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문화정보원 건물의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에서 열린다.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를 비롯하여 우펜더 씽 라왓(Upender S, Rawat) 주한인도 부대사, IGNCA 재정국장 비나 조쉬(Veena Joshi) 등이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2017년 1월 8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1899-5566)


붙임: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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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 김희순(☎062-601-4032)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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