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시민서포터즈’ 발족‘불과 몇년전 월드컵의 함성을 우리는 기억한다.
거리 곳곳을 메우고 수놓았던 선홍빛 붉은 감동은 지구촌 시민들의 경의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제 광주에서 또 한차례 사건이 준비되고 있으니 ’문화로 아름다운 광주를 만드는 시민서포터즈.’가 바로 그것이다.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유도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되기 위하여 모집된 ‘시민서포터즈’들에 대한 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월 5-6일 양일간에 걸쳐 담양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그 동안 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이 신문광고 및 홈페이지를 통하여 모집한 순수한 시민들로 구성된 108명의 ‘시민서포터즈’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6개 분야(문화교육, 문화교류, 시민문화운동, 문화산업, 도시마케팅, 해외문화기관 및 동향조사)로 분류된 각자의 영역에서 향후활동 방향 모색 등 구체적인 방안수립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시간을 갖는다.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광주시민이고, 시민의 참여와 협조만이 올바른 문화중심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 것 입니다”(안은정:광주 국제영화제 스텝)
 
“장래 희망이 아나운서 입니다. 저는 문화중심도시 ‘시민서포터즈’로써 지역 조사 및 세계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와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지역 광주에 대하여 홍보하고 싶습니다”(양윤정:중학생)
 
“21세기 문화세기의 새로운 문화부흥의 시발지가 될 광주 ! 광주 도심에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게 되면 현재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도심 공동화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며 금남로와 충장로는 아시아의 문화예술과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산업이 어우러져 창출해낸 세계적인 명품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됩니다”(임설희:대학생)
 
특히 이번행사에 주인공인 ‘시민서포터즈’는 중학생부터 70이 넘은 노인까지 연령을 망라하고, 학생과 주부뿐만 아니라 전문큐레이터, 문화해설사, 생태해설가, 교직 종사자 등 그 영역 및 계층도 다양하여 국내 문화발전 및 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행사는 ‘시민서포터즈’로 모집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시낭송, 기념공연, 공식명칭 선정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한다.시민의 입장에서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 및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이벤트 등을 중심으로 광주소식전파와 모니터링,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여론 조성과 파수꾼 역활을 맡게 될뿐만 아니라 해외문화동향 분석 조사자, 문화 통신원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에 있어 시민참여 모델의 가능성을 체시하고 국가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