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함께 세계를 향해
나아갑니다
원일: 죽기 전에 꼭 한 번 들어봐야 되는 음악이 있다. 그래서 저는...
성원: 죽기 전에 꼭 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이 정도까지
MC: 왜 거짓말하세요? 옥상달빛 정말 보고 싶다면.
MC: 아시아 문화로 작은 소란을 일으키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2024년 스펙타클메가 히트 시리즈 아글아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장르와 국경을 초월하는 무경계 음악축제 매년 8월 마지막 주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광주 대표 음악축제인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에 원일 예술 감독님과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문성원님을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원일, 성원: 반갑습니다
원일: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게 된 원일이라고 합니다.
성원: 저는 광주의 호남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문성원이라고 합니다.
MC: 오늘 이렇게 두 분을 모시고 어떤 이야기를 할 거냐면 광주시민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 넓혀줄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주신다면 두 분의 입맛에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서. 달달한 싱가포르의 국민 간식인 카약 토스트와 베트남의 망고 스무디가 준비가 되는데.
Q.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MC: 올해로 15회째 열리고 있는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간단한 소개 한 번 부탁드릴게요.
원일: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광주에서 열리는 전 세계의 모든 음악들을 함께 소개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겠습니다. 여기에는 대중음악, 현대적인 국악, 전 세계 각 나라의 특이하고 우리가 평소에는 전혀 접할 수 없는, 그야말로 음악의 세계,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죠. 25년과 26년까지 총 3년 기간의 월페 예술감독님을 맡게 되셨다라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Q.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앞으로 기대할 점?
MC: 내년이 조금 더 기대가 되고 그 이후가 오히려 더욱더 기대가 되는 그런 행사라고 좀 기대를 해봐도 될까요?
원일: 이 월드 뮤직이라는 말이 사실은 서양 음악 위주의 사람들이 그 서구 중심 외의 나라들을 제3세계들을 월드 그냥 이렇게 부르자 해서 월드 뮤직이라고 그렇게 사용하기 시작했던 역사가 있거든요. 특히나 광주가 갖고 있는 어떤 현대의 역사, 우리나라 갖고 있는 아주 오래된 정신 문화, 예술 그런 역사로 봤을 때 새로운 리브랜딩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고, 음악의 프로그램이나 앞으로 방향성도 새롭게 고민할 때가 됐다는 게 많은 사람들하고 논의한 결과에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 광주 월드 뮤직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가장 힙하고 아주 뜨거운 음악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고 기대해도 좋습니다.
MC: 아, 좋습니다. 2014 월드 뮤직 페스티벌도 충분히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겠지만, 내년인 25년, 그리고 내후년 26년에는 더욱더 큰 기대감을 안고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Q.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알고 있나요?
MC: 월페 알고 계시나요?
성원: 아 당연히 알죠. 광주에 살기도 하고 그냥 우연히 지나가다가 월페를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MC: 2024 월페는 보러 오실거예요? 아니면 안오실거예요?
성원: 제가 와야죠. 제가 여름 휴가를 이번에 못 갔는데 휴가로 올 예정입니다.
MC: 음악으로 힐링을 하는 월페에서 휴가를 보낸다. 탁월한 선택인거 같아요 감독님 저도 월페 보고싶습니다.
원일: 네 오십시오.
MC: 가고 싶다고요.
원일: 네 제가 공짜로 모셔야 되나?
MC: 한 마디 해주세요. 초대하겠습니다. 티켓을 구해 주겠습니다.
원일: 제가 그러면 사회자 님이 오신다면 제가 가장 좋은 자리로는 아니어도 꼭 볼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일: 음악 축제의 프로그램들은 한 시간 단위로 계속 이동하면서 정말 전혀 다른 맛의 요리를 즐기는 것처럼 뷔페처럼 마치 굉장히 대중적인 코드에 음악을 들었다가 전혀 다른 나라 페르시아의 고대 음악을 들었다가 몽골에 음악을 들었다가 일본에 음악을 들었다가 전자 음악을 들었다가 국악을 들었다가 댄스 음악 들었다가 이런 재미가 있거든요. 굉장한 다양성이 바로 월드 뮤직 페스티벌의 한 특징이고 즐기는 방법이 되겠죠.
Q. 월페에 참가하는 아티스트 섭외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MC: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데려와야 해요. 이곳 광주로. 이 섭외가 너무 어려울 것 같거든요.원일: 네. 그런데 ACC가 역사가 10년이 되거든요, 내년이. 그 안의 체계나 시스템이나 전 세계와 소통하는 그런 방식들, 그런 우수한 직원들이 많이 있고요. 특히나 K-컬쳐, K-뮤직 이런 게 전 세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을 전세계 모든 예술가들이 되게 선호해요. 한국은 무조건 가야지 이런 분위기가 있어요.
MC: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렇게까지 높아질 줄 몰랐습니다.
원일: 아마 다 영화, 음악 이런 대중적인 어떤 문화 컨텐츠의 힘인 것 같아요.
Q. 월페에 추천하고 싶은 음악은?
MC: 감독님의 이 원픽 국가가 있을까요?
원일: 예술감독은 사실은 진짜로 이런 음악을 들어보세요. 라고 또 소개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두 팀이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이한 칼호르 트리오가 있어요. 페르시아의 음악을 연주하는데, 그런데 정말 아시아 음악에서 기량이나 어떤 성숙도나 완성미, 이 모든 예술적인 측면에서 어떤 클래식 음악하고 비교해 봐도 가장 정상에 있는 음악가라고 할 수 있고요. 죽기 전에 꼭 한 번 들어봐야 되는 음악이 있다. 그럼 저는 카이한 칼호르의 케만체라고 하는 이란의 해금 소리인데, 영혼을 그냥 바로 듣자마자 확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소리거든요. 꼭 한 번쯤은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제 친구들이기도 하고, 지금 전 세계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쿠슉퉁이라는 몽골의 6인조 밴드예요. 이 밴드는 정말로 후미라고 하는 우리 몽골에서 나는 이 장기를 올리면서 휘파람 소리와 초저음과 이 세, 네 가지 요소를 한꺼번에 나오는 그런 소리가 있습니다. 모두 다 멤버들이 다 할 수 있고요. 이번에 제가 친구 찬스로 유튜브를 찾아보시기 만해도 굉장히 진기한데 꼭 추천드리고 싶은
Q.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는?
MC: 혹시 가장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성원: 저는 감독님께서 추천해주신 카이한 칼호르 트리오. 죽기 전에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이 정도까지
MC: 왜 거짓말하세요. 옥상달빛 보고싶다면서요
성원: 옥상달에서 당연히 보고요.
MC: ‘수고했어, 오늘도’ 들으면서 울고 싶다면서요.
성원: 옥상달빛은 한국 밴드니까. 제가 또 다른 지역 가서 접할 수도 있고 언제 올지 모르잖아요. 카이한 칼호르 트리오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MC: 진짜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럴 수 있긴 한데, 진짜 죽기 전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일: 왜냐하면 이 트리오가 우리나라에 오는 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카이한 칼호르 저분은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멤버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왔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진짜 오리지널 찐 음악으로 그건 처음입니다.
MC: 정말 기대가 되겠네요.
원일: 또 자랑하고 싶은게 또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제 이 월드 뮤직 페스티벌을 시도하는 게 이 광주에서 정말 아름다운 절이 있어요. 근데 이 원효사에서 관객들 백분 백분이 서로 마주보면서 서로를, 그리고 이 사운드 아티스트와 설치작품이 서로 마주보고 이 네 방위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일파 만파’라는 하나의 소리가 만가지 소리를 이끌어 낸다는 그런 뜻의 제목으로 일본의 세계적인 사운드 스케이프 아티스트인 요시 호리카와가 공연을 하게 돼요. 이것도 지금까지 역사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서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Q. 월페만의 매력이 있다면?
MC: 월페만의 매력이 있다면 그런 뭘까요?
성원: 단돈 5만원에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MC: 성원님 같은 경우는 그러면 단돈 5만원 조차도 들지 않으니까. 어마어마한 매력이 있겠네요
성원: 감독님께서 챙겨 주실 거기 때문에
원일: 가성비 갑! 페스티벌성원: 네 너무 저한테 좋은거 같습니다
MC: 갓성비 갓성비
Q. 앞으로 월페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꼭 하고싶은 말은?
MC: 앞으로 월페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성원: 준비는 감독님께서 열심히 하시니까 몸만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일: 광주가 이 ACC라는 기관이 생긴 것도 현대에 여러 가지 아픈 역사와 상처를 딛고 서 문화 예술로 꽃피는 우리적인 것으로 전 세계를 향해서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내자 이런 문화 콘텐츠로써 그 중심에 월드 뮤직 페스티벌 있는데 이것이 전 세계인들에게 정말로 주목받고 광주 인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번쯤은 꼭 봐야 되는 그런 페스티벌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훨씬 더 경쟁률이 세질 거예요. 무조건 티켓팅을 하시는 것만이 즐길 수 있는 비결이 되겠습니까?
MC: 감독님, 내년에도 오고 싶습니다. 원일감독님 좌청룡 우백호였다. 이렇게 해가지고 하면 되거든요.
원일: 초콜릿페이, 사과페이 이렇게 하면
MC: 이렇게 오늘 원일 예술 감독님 그리고 문성원님과 함께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눠봤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통해서 내년에 있을 그리고 내후년에 있을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더 커지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시아 문화로 세상에 변화를 주는 다음 작은 소란도 기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아시아문화 도시 광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일, 성원: 감사합니다.
원일: 이제 먹어도 돼요?MC: 그냥 드실 수 있는데 나가서 드셔야 된대요. 여기는 도서관이라 안에서 먹으면 안 돼서 특별히 가운데에 있는 저 애플 망고 저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일: 아니 저기 왼쪽에 있는 거.
MC: 안돼요. 그거는 아까 제가 탐내고 있던 거예요.